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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조회 240 작성일 10-05-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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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지연 입니다. 올 설연휴 전 2월 11일 날 지방흡입술 받았던 김지연 입니다. 제가 오래전 이영자씨가 다이어트만 해서 살을 뺐다고 할 때 정말 대단하고 박수를 쳤다가 지방흡입술을 받았다는 보도에 지방흡입을 왜 해?... 그러면서 이해를 못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제가 했답니다 뭘??? 지방흡입술을요 헉ㅡㅡ; 회사생활을 하면서 경력이 쌓이고 직급이 올라가다 보니 야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졌습니다. 당연히 야식 또한 많아지고 회식도 많아지고 아~~~ 그냥 그려러니 했었는데 조금씩 살이 찌기 시작 했습니다. 특히나 아랫배와 허벅지 엉덩이... 매주 매주 운동 조금 하면 빠진다 빠져 맘속으로 외치고 그러다 한 달 두 달이 지나가고 그러던 살이 딱 10개월 만에 11kg을 찌게 만들더군요 참고로 제가 좋아했던 야식은 (떡볶이 순대 피자) 회식은 저보다 직급은 낮은데 언니가 있어 그 언니 의견을 많이 따랐는데요 1차 아웃백 2차 치킨+맥주 ㅜㅜ 였어요 결국 작년 10월달 부터 오이다이어트를 시작 했어요 아침 오이 3개 저녁 3개 (100% 다 지킨것은 아니고요 어느날은 밥도 먹구 그랬음) 배고프면 4개 그렇게 하니까 한 달 지나니까 한 3.3kg정도 빠지더라고요 하지만 거기까지가 한계 였습니다. 살은 빠지긴 했지만 허벅지 엉덩이의 사이즈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질 않았고요... 정말 너무 안빠져요 아니 아예 안빠져요... 또 한가지 야근에 야식 처음에야 좀 이겨 냈지 12시 1시까지 일 하다 보면 안 먹으면 일을 못해요 못해 ㅠㅠ 야식을 줄인다고 해도 먹게 되고 회식은 팀장이다 보니 안 할수 없고 3kg 빼고 2주 안에 원상 복귀 되고.... 이영자씨의 마음을 이해하겠더라고요 "여자이고 싶다" 라고 말했던 이영자씨 제 몸은 아줌마의 몸이었고 도무지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서 설연휴 전 2틀 휴가 받고 해서 지방흡입술을 받게 되었어요 복부 + 허벅지 + 엉덩이... 솔직히 돈 휴~~~ 엄청 들었죠... 후회도 됩니다만... 그래도 다행스럽게 안 빠지던 부분 특히 엉덩이 허벅지의 사이즈가 많이 줄었습니다. 지방흡입술을 받고 집에 눠 있고 에어로빅 복인가 그거 입고 아주 집에서 엄마 한테 엄청 구박 받았어요... 연휴 끝나고 회사도 겨우 다니고 조퇴도 몇 번 하고 야근은 못 하고요.. 지방흡입술 저처럼 거의 전신으로 하면 너무 힘들더라고요... 이렇게 하다 보니 한 달 지나니까 5kg 정도 빠졌고요.. 지방흡입술 이후 식생활 습관도 아침은 선식 먹고 점심은 적당히 저녁은 반공기 먹고 사무실 와서 집에서 쌓온 오이 1개 먹고요 야근하고 야식 할 때 우유나 오이를 먹습니다. 지금은 거의 지방흡입술전 11kg 쪘을 때 그 만큼 다 뺐습니다. 정말 비싼 경험 한거죠.. 야식 조심하시고요 지방흡입술 정말 마음 조렸는데 잘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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