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광대뼈 돌출에 각진 턱을 가진 남성입니다. 외모에 관심 가질 나이는 아니지만 어렸을땐 귀엽다는 말도 종종 듣곤했는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보니 얼굴이 지금 나이보다 많이 들어보인다 투박해보인다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각져보이는 광대와 턱 때문이었죠.. 그런소리를 들을때마다 애써 태연한척 기분좋게 넘기려 해도 그게 어렵더라구요..속에서는 부글부글.. 경락마사지도 해보고 헤어스타일도 수시로 바꿔보고.. 남자지만 거울보는 횟수가 상당수였습니다. 스트레스가 날이갈수록 늘어나면서 수술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성형수술이란걸 남자가 한다는게...쉽지는 않았어요. 그래도이렇게 살아갈수 없다는 생각에 아무에게 알리지않고 수술을 했습니다. 붓기가 심할줄 알았는데 그리 심하지는 않았어요. 며칠전 붕대를 풀러 얼굴을 보았습니다.... 수술전과는 너무나 다른게 변해버린 얼굴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어려보인다는 점이..가장 기분이 좋았습니다. 만족감이란..지금도 가슴이 너무 벅찹니다. 저도 그랬지만 수술때문에 걱정하고 계신분들이나 주저하는 분들 마음 편하게 수술받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