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성형외과에서 안면 교근축소술이라는걸 받았어요. 물론 각진턱을 잘라내는 수술이 아닌 거였습니다. 턱에 근육이 많아서 전 턱뼈를 잘라낼 필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냥 턱에 있는 근육을 축소시키는게 좋을거라고... 더구나 이것도 영구적인데다가 간단하다며 안심시켜주셨어요. 물론 수술은 아니었지만 떨렸습니다. 마취주사를 맞고 입안으로 바늘이 들어와 꽂히는 느낌... 아프지는 않았지만 너무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사각턱 뼈 자르는 수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요. 그렇게 양쪽받는데 한시간도 체 안걸렸습니다. 마취가 풀리고 거울을 보니 양쪽얼굴이 좀 부어있었어요. 제가 받은 교근축소술이라는게 바로 티가 나는게 아니라더군요. 한달 지나야 서서히 효과가 온다고.... 지금 수술한지 3주 지났는데요. 얼굴의 붓기는 이미 완전히 가라앉았고요. 거울을 보니 서서히 형태를 잡아가는것같아요. 조금 갸름해진것같이 보이기도 하고요. 앞으로 더 지켜봐야 겠지만 시간이 지나 더 갸름해지고 그러면 다시 후기란에 글을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목소리로 응원해주신 간호사언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