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술하고 벌써 반년이 다 되어 가는데 이제야 후기를 쓰네요^^

수술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까마득~합니다.

예전에 제 얼굴도 이제 가물가물하고 재수술 때문에 잠 못 이루던 거도 다 꿈같네요.

매부리코와 휜코를 교정하고 싶었는데 그 거 교정 하나도 안 되고…

실리콘 바로 올렸던 건지 날이 갈수록 휘어지던 제코ㅠㅠ

콤플렉스 때문에 코수술을 했는데 더 스트레스가 되었던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ㅠㅠ

결국은 재수술을 알아보게 되었죠.

재수술은 훨씬 어렵다고 해서 여기저기 발품도 많이 팔고..고민도 많이 하고ㅋㅋ

또 잘 못 되면 어쩌나ㅠㅠ 하는 걱정도 많이 했었드랬죠.

그게 벌써 반년 전이라니..^^ㅋㅋ

수술 전에 기대 반 불안 반..

그리고 수술 후에 실밥 뽑을 때까지 일주일이 얼마나 길었는지 몰라요…

부목 떼고 실밥 뽑고 제 코를 보는 데…

맘 고생 했던 생각에 울컥하더라구요…

수술 후에도 계속 신경 써 주신 것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은 시간이 많이 흘러서 불편한 것도 없고 완전 제 코 같아요.

주변에서도 재수술 잘 했다고 코 너무 잘 됐다고 이야기 많이 해주구요ㅋㅋ

저를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꿔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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