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에서 쌍꺼풀 수술한지가 딱 5년이 되었어요.

근데 토요일 아침 일어나니 왼쪽 눈의 쌍꺼풀이 풀려 있었어요.

일시적인 증상인가 싶었는데 그 후로 계속 쌍꺼풀이 생기지 않아요. 흑흑흑.

수술하고 한 2년 정도는 너무 사나워보이고 자연스럽지 않아서 불만이었는데

이젠 시간 지나 좀 자연스럽고 좋다! 했더니 이제는 한쪽 눈이 풀려서 속을 썩이네요.우아아아악!!!!!!

제가 수술할 당시는 쌍꺼풀이 풀릴 수도 있다는 말은 아예 하지 않으셨는데 저말고도 종종 풀리는 일이 있는가 봐요.

(홍보 글을 보니 풀리지 않는다는 말 대신 거의 풀리지 않는다고 되어 있는걸 보니 말예요.)

그나저나 큰 고민이네요.

이렇게 풀릴 수도 있는거면 재수술을 해도 또 풀릴 수도 있다는 말일테고..5년마다 한 번씩 한다는 것도 엄두가 안나고 다른 곳을 찾아 가봐야하나 싶기도 하고 아님 그래도 원래 했던 곳에서 해야 내 눈의 상태를 잘 알지 싶기도하고...정말 고민이 깊네요!

쌍꺼풀 수술할 때 풀릴 수도 있다고 한 번이라도 말씀해주셨으면 다른 방법을 찾지 않았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