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 시술 인기로 성형외과 붐벼

머니투데이

B&C 임수정 기자

동안 열풍이 뜨거운 요즘은 “예뻐 보인다”는 말보다 “어려 보인다”는 말을 더 반기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성형수술을 통해 이목구비를 보다 시원시원하고 예쁘게 다듬는 것이 유행이었다면, 최근에는 본래의 개성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한층 탄력 있고 생기 있어 보이는 동안 외모를 위한 성형외과들의 안티에이징 시술이 더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제공=오페라성형외과

피부 나이, 얼굴 나이를 되돌리는 안티에이징 시술은 성형수술에 비해 시술 시간 및 회복 기간이 길지 않아 바쁜 직장인이나 주부들도 훨씬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다. 여기에 지방 이식이나 필러 등 쁘띠성형 수술을 함께 함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노안의 주범으로 꼽히는 눈 밑 주름의 경우 눈밑 주름 당김술을 통해 처지고 늘어진 눈매를 보다 탄력 있고 자연스럽게 교정할 수 있다. 눈 밑의 지방 주머니와 피부 처짐을 제거하고 지방을 재배치해 볼륨감 있는 애교살까지 누릴 수 있다.

주름진 이마의 경우 미세지방이식을 통해 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의 불필요한 지방을 채취해 이마에 주입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얼굴이 보다 입체적인 인상으로 변하며 한층 어려 보이는 고급스러운 외모로 변신하게 되므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깊고 굵은 주름의 경우 엔도타인 주름당김술을 통해 두피의 최소 절개를 통해 엔도타인으로 고정하여 눈썹을 올리고 이마 주름을 없애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흉터 걱정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젊음을 되찾을 수 있는 이지리프트도 인기다. 특수 실을 사용해 귀 앞쪽 포인트로 늘어진 근육을 잡아당겨 피부를 개선하는 시술법으로, 30분~1시간 이내 시술 가능하며 곧바로 출근 가능해 일상 생활에도 무리를 주지 않는다. 피부 속 삽입된 실이 진피를 자극하며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므로 피부톤과 탄력이 개선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10분만에 볼륨을 살려주는 필러 시술도 20대 젊은 층부터 50-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 받고 있다. 눈가 잔주름부터 깊은 팔자주름, 이마주름, 꺼진 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된다.

오페라성형외과 김석한 원장은 “젊어지기 위해 동안 시술을 찾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반드시 허가 받은 정품 제품을 사용하는 성형외과인지, 풍부한 시술 경험을 통해 전체적인 얼굴과의 자연스러운 조화까지 고려해 시술하는지 여부를 신중히 확인해야 더욱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